Label story 28 Céltorony 글 | 레이블갤러리 스포츠의 한 장면이 라벨 디자인이 된다.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Céltorony라는 브런치 카페는 ‘카약’이라는 스포츠를 테마로 꾸며져 있다. 그러니까 그곳의 인테리어에서 메뉴판 등의 작은 소품들까지 하나의 컨셉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축구, 야구, 농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운동 종목들이 있겠지만, 어쩐지 수상스포츠는 조금 낯설고 게다가 카약이라는 단어자체는 묘하게 이국적인… Label story / Céltorony 계속 읽기
[카테고리:] label lab
Label story / TicketyBrew
Label story 27 TicketyBrew 글 | 레이블갤러리 둥근 맥주 병의 몸통을 가로지르는 두개의 면. 병을 뱅그르르 돌려보면, 이 라벨이 한 장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보통의 음료 라벨은 앞,뒤로 한 장 씩 혹은 넓고 큰 면적의 라벨 한 장이 병의 2/3정도를 감는다.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부착된 라벨, 영국의 크래프트 비어 브랜드인 ticketybrew만의 방법이다.… Label story / TicketyBrew 계속 읽기
Label story / SUNMAI
Label story 26 SUNMAI 글 | 레이블갤러리 대만의 맥주 브랜드 SUNMAI. 이들은 뚜렷한 디자인 컨셉을 갖고 그것을 잃지 않으며 여러가지 시도를 해오고 있다. 위와 같이 라벨의 전면을 가로지르는 3개의 긴 면이 SUNMAI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라벨 디자인이다. 각각의 얇고 긴 면에는 맥주의 종류를 나타내는 텍스트가 올라가 있고, 때에 따라서는 그 뒤 배경에 여러… Label story / SUNMAI 계속 읽기
Label story / HALO
Label story 25 Krasnogorie 글 | 레이블갤러리 비정형의 도형들이 지칭할 수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하학적 도상들이 규칙 없이 혼합되거나 분해되어 어떠한 형상이 된다. Halo의 라벨과 처음 대면했을 대의 느낌이다. Halo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작은 양조장이다. 이들은 ‘과학적’인 것들에 영감을 받아 맥주를 제조하고, 그것들을 패키징 한다고 한다. 판매되는 맥주는 캔, 병 이렇게 두가지이다.… Label story / HALO 계속 읽기
Label story / Krasnogorie
Label story 24 Krasnogorie 글 | 레이블갤러리 얼핏 보기엔 소시지를 포장하기에 지극히 평범한 소고기의 마블링이 프린팅 되어있는 디자인이다. 그다지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라벨 디자인,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하얗고 빨간 무늬들이 뒤섞여 어떠한 풍경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고기의 가치를 좌우한다는 마블링. 붉은 고기 속에 마치 대리석 문양과도 같은… Label story / Krasnogorie 계속 읽기
Label story / Uproot
Label story 23 Uproot 글 | 레이블갤러리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을 표현하는 uproot 와인라벨. 와인라벨은 비교적 까다로운 규정을 갖고 있다. 나라마다 특정한 규격에 맞게 누가, 언제, 어디서 포도를 수확하였는지, 그 품종이 무엇인지 등의 구체적인 데이터가 정해진 자리에 담겨있어야 한다. 와인병에 부착된 라벨은 이전보다 한결 간소화 된 디자인들이 많아졌으나, 어딘가 모르게 조금 어려운 느낌을… Label story / Uproot 계속 읽기
Label story / 희희낙락
Label story 22 희희낙락 글 | 레이블갤러리 ‘희희낙락’은 ‘에이그리드(A-GRID)’라는 소규모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명인 ‘희희낙락’은 戱(놀 희), 呬(쉴 희)를 사용하여 ‘즐겁게 놀고 쉼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제품들은 이름처럼 우리를 기쁘게, 즐겁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제품은 크게 <희희낙락-전통놀이 꾸러미>와 <희희낙락-쉬어가기 꾸러미>로 나뉘어져 있다. 전통놀이 꾸러미에는 윷놀이세트,… Label story / 희희낙락 계속 읽기
Label story / bodha
Label story 21 bodha 글 | 레이블갤러리 건강한 ‘향’을 만드는 브랜드. 향, 향초, 디퓨져 등의 아로마 테라피를 위한 제품을 첨가물이 없는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든다. 제품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제작 되는데, 이번에 소개 하려는 ‘향’은 일본 전통의 방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매우 간결하며 정갈한 느낌이다. 얇고 긴 직사각형의 상자의 세 면을… Label story / bodha 계속 읽기
Label story / 므른
Label story 20 므른 글 | 레이블갤러리 한 눈에 보아도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잉크는 ‘람주’라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므른’이라는 제품이다. ‘므른’이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생소하다. 옛한글인 ‘물+-은’을 따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잉크의 기본 재료인 물. 그 물의 의미 중 ‘물감이 물건에 묻어 드러나는 빛깔’이라는 뜻에서 ‘물’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은’이라는 접미사를 붙여… Label story / 므른 계속 읽기
Label story / 술취한 원숭이
Label story 19 술취한 원숭이 글 | 레이블갤러리 술취한 원숭이는 2016년 ‘술샘’이라는 양조장에서 붉은 원숭이의 해를 기념하여 출시한 막걸리이다. 주류의 색과 라벨디자인에 사용된 컬러까지 온몸에 붉은색을 두르고 있다. 막걸리를 떠올리면 쌀의 색과 비슷한 하얀색이 떠오르지만, 술취한 막걸리는 홍국쌀이라 하는 붉은색이 감도는 것을 사용하기에 장미 빛을 띈다고 한다. 술을 담고 있는 병의 색상이… Label story / 술취한 원숭이 계속 읽기